지난 상반기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2015년 개편될 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원광대학교(체육계열-스포츠건강관리학과, 사회체육학과, 스포츠산업·복지학과)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관으로는 1급 생활스포츠지도사(現 2급 생활),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現 3급 생활, 군산대 컨소시엄) 및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신규자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전국 48개 연수기관을 124개 대학 및 기관에서 신청한 결과 전라권 10개 기관 중 3개 기관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전라권 대학에 없는 특수체육과 교과목 운영의 목적성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원광대 학과(스포츠산업·복지학과, 중등특수교육과, 작업치료학과) 간의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연수 협업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송제호 교수(스포츠산업·복지학과장)는 “2015년 처음 도입되는 장애인스포츠 지도사 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는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계층의 체계적인 장애인스포츠 지도역량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복지 정책에 부합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전략적인 장애인 스포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확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신규 국가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점이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