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환학생 애환 담긴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 ’ –
지난해 자연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를 졸업한 홍명열(사진) 씨가 우크라이나 교환학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엮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서도 유학 시절 추억을 잊지 못한 저자는 경험을 모아 책을 출간하기로 결심하고, 7개월의 작업 기간을 거쳐 최근 ‘좌충우돌 우크라이나 유학기’를 제목으로 출판을 마쳤다.
체육전공 학생으로서 교환학생에 도전해 한국과 현지에 겪은 애환이 담긴 이 책은 교환학생 결심부터 출국준비, 기숙사 생활, 어학 공부, 한글학교 교사생활, 현지에서 만난 친구, 여행 등 유학생으로서 겪은 일상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전문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한 적이 없어 맥락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저자는 “고생 끝에 얻은 결과물을 보니 나름 뿌듯했다”며, “부족하지만,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없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전공을 하면서 심도 있게 공부하다 보니 실질적인 몸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싶어 졸업 후 퍼스널 트레이너를 준비하고 있다는 저자는 “다른 분들 몸 상태를 제가 돌봐드릴 수 있고 더불어 제 몸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어서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서 많은 분의 건강을 관리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후배들에게는 ‘자신의 결정을 믿는 것’이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본인의 주관을 갖고, 본인이 내린 결정을 믿으며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축구와 도전을 즐기는 홍명열 씨는 2010년 대광고를 졸업하고, 2016년 원광대 스포츠과학부를 졸업한 뒤 유아 체육강사를 거쳐 지금은 퍼스널 트레이너를 준비 중이며, 2014년 교환학생으로 우크라이나에 다녀왔다.